‘키자니아부산’에 2030엑스포 스튜디오 운영

입력 2023-03-14 04:05
부산시가 키자니아부산에 2030부산엑스포를 미리 체험해 보는 스튜디오를 마련됐다. 부산시 제공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부산’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오픈했다.

부산시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키자니아부산에서 2030엑스포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엑스포스튜디오에서는 2030년 주역으로 성장할 미래 세대들에게 2030부산엑스포의 개최 의미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튜디오 체험 시간은 25분으로 한 번에 최대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면 세상을 놀라게 한 발명품들의 등장 무대가 됐던 역대 세계박람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내 제1호 국제관광 도시이자 세계 5대 항만도시인 부산의 위상과 2030부산엑스포의 개최 효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상징색인 보라색 후드 점퍼를 입고 광고 기획자 겸 모델이 돼 2030부산엑스포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제작해볼 수 있다. 이 과정은 3인 1조로 진행한다.

키자니아 부산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스탬프 북이벤트를 개최한다. 스탬프북에 있는 E·X·P·O 구역을 체험할 때마다 10키조(키자니아 내부서 사용하는 화폐)를 증정하고, 모든 구역을 돌면 입장료 40% 할인권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부산시청 1층에 있는 엑스포홍보관을 방문해 스탬프 도장을 받아오는 스페셜 미션도 완료하면 기념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키자니아 부산은 또 내부 모니터에 2030부산엑스포 홍보 이미지를 송출하고 15만여명인 회원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취약계층 500명에게 스튜디오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