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지난 8~11일(현지시간)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3 자연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식물성 간편식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식물성 불고기 볶음밥, 식물성 두부텐더, 식물성 만두 등 풀무원이 개발한 식물성 지향 간편식 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했다. 특히 한국 음식의 특색을 살린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식물성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는 숯불에 구운 식물성 스테이크에 고추장 양념을 곁들였다.
‘스위트 칠리 토핑두부’는 구운 두부에 한국식 칠리소스와 참기름, 마늘, 생강 등을 가미한 상품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지구식단’을 출시하고 국내에서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2025년까지 식물성 지향과 동물복지 식품의 매출을 1조70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