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통해 나눔 활동 동참”… 하나銀 ‘MZ 슈퍼매치’ 종료

입력 2023-03-13 04:07

하나은행은 MZ세대 바둑 팬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 매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기원이 주관하고 하나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이 대회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M세대, Z세대 프로 기사들이 각각 5명씩 팀을 이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대국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Z세대 팀·왼쪽 네 번째)이 2위 박정환 9단(M세대 팀)을 상대로 1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우승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매 경기 선수들이 바둑판에 놓은 돌 수에 1만원을 곱한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취약층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이승열(왼쪽 세 번째) 하나은행장은 “바둑을 통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