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를 설치해 4차산업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게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 글로벌게임센터는 창원시 경남대학교 한마관에 마련된다. 도는 창원시로부터 글로벌게임센터의 입주지원실, 테스트베드, 융합지원실, 게임체험존 등을 구성하는 사업계획서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문화산업진흥기관 등과 협의해 내년 1월 개소할 계획이다.
지역 글로벌게임센터 설치 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게임산업의 불균형 해소와 권역별 특성화된 게임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경남웹툰캠퍼스 등 지역거점 콘텐츠 관련 기반시설이 충분하며 지역대학 내 콘텐츠 학과를 운영하고 있어 게임산업 활성화 기반 요소가 충분하다.
또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게임산업 진흥 관련 조례’를 제정해 게임산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도내 시군 중 글로벌게임센터 구축 대상지로 가장 우수한 장소로 평가된다.
차석호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문화콘텐츠 관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게임산업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