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잃은 세 마리의 아기 새를 돌보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별의 아픔을 이해하기 위한 마음 돌봄 그림책이다. 정교한 그림으로 가족이나 반려동물 등 상실을 경험한 어린이들의 감정을 어루만지며 슬픔 속에서도 아픈 이들을 품으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려준다. 충격 부정 슬픔 타협 분노 등의 감정이 자연스러운 애도의 과정임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즉 상실을 받아들이고 치유가 일어났음을 느끼도록 안내한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