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가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을 연중 확대 운영한다.
강원대 춘천캠퍼스는 6일부터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삼척캠퍼스는 이달 말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재학생들은 방학 기간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식단은 밥과 국, 반찬 3가지로 구성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부터 지원받은 예산과 대학교 예산, 아침천사(아침 식사 1000원에 사주기)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 기금을 활용해 추진한다. 아침천사 캠페인은 2020년 10월부터 시작했다. 대학교 동문과 교직원, 시민들이 월 1만원 이상 정기후원을 통해 강원대 재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모금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참여 인원은 300여명으로 8600만원이 모였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8일 “앞으로도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