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550개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혈관 건강 프로그램 시범운영’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혈관 건강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근로자를 최소 3개월 동안 관찰·관리하고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근로자 건강상담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모두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형’(20곳), 근로자 건강상담이 가능한 ‘기본형’(30곳), 근로자 혈관 건강증진에 관심은 있지만 건강상담이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사업장은 ‘환경조성형’(500곳)으로 나눠 운영된다. 사업장의 상황에 따라 구분해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자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3월 24일까지 경기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장은 3월 31일 발표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