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은 5일 전날 열린 경남 창원 대동중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양 창사 이래 첫 리모델링 사업 수주다. 1993년 1040가구 규모로 완공된 대동중앙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1층 1166가구와 부대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대단지로 거듭난다. 공사비는 약 3780억원 규모다.
한양은 이번 시공권 확보 외에도 완주군 천연가스 공급시설,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연료공급시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제3공구 등 공공 수주 실적도 꾸준히 쌓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건설 부문의 안정적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LNG(액화천연가스), 수소, 재생 등 에너지 사업과 스마트시티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