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으로 매년 1억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69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다. 소나무 18만 그루를 새로 심은 것과 같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은 가구 냉·난방 효율 개선, 태양광 설비 지원, 임직원 전기 점검 재능봉사로 나뉜다.
가구 냉·난방 효율 개선은 에너지 빈곤층이 밝고 따뜻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절감형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2년부터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의 노후주택을 중심으로 바닥 난방공사, 보일러·창호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진행해 444가구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LNG터미널이 위치한 전남 광양에서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까지 ‘광영사랑 요양원’ ‘진상 요양원’ 등 39개 복지시설에 관련 설비와 발전량 모니터링용 컴퓨터를 지원했다. 올해 태양광 설비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25% 확대했다.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전기 점검 재능봉사’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