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 연구시설 가동

입력 2023-03-03 04:04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 기흥구 마북 기술연구단지에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H Silent Lab)’을 구축하고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연구소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부터 실증까지 종합 연구가 가능한 시설로 1등급 바닥시스템을 표준 상품으로 개발해 상용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인정기관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중량 충격음 모두 국내 건설사 최초로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재와 공법 중심의 층간소음 저감기술에 이어 평면, 구조를 고려한 기술 개발까지 확장해 차별화된 주거 기술 및 품질로 고객이 층간소음이 작은 집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