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50억원 규모 고용보험료 지원

입력 2023-03-02 04:07

중소벤처기업부가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기 지원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50억원 규모의 고용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약 2만5000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예산 대비 약 38%가 증액됐다.

중기부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의 보험료 납부 부담 완화를 위해 보험료의 일부(20~50%)를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관련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고용보험료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더 많은 소상공인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관심을 가지고, 폐업 후 재기를 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맞춤형 홍보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