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부산은행장 방성빈, 경남은행장 예경탁 내정

입력 2023-03-01 04:05

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전 BNK금융그룹 전무, BNK경남은행장에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부산은행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방 전 전무를 부산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 전 전무는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상무),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을 지냈다.

경남은행도 이날 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예 후보자를 차기 경남은행 CEO 후보자로 확정했다. 예 내정자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은행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유능한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용퇴를 결정했다.

BNK금융그룹 비은행부문 계열사인 BNK캐피탈 대표에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본부장(IB사업본부, 여신영업본부), BNK금융지주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 그룹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BNK금융그룹 3개 자회사 임추위는 후보자들의 전문성과 경영성과, 역량 등을 종합 검증했으며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를 고려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 추천했다. 3명의 CEO 내정자는 회사별로 개최하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돼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