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사귐과섬김, 튀르키예에 구호 물품 전달

입력 2023-02-28 03:06
(재)아름다운가게 관계자들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를 위해 마련한 5t 분량의 구호 물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제공

(재)아름다운가게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에게 5t 분량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구호품은 방한복과 무릎담요, 겨울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연결해 준 글로벌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에 전달된다.

이와 함께 전국 108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는 다음 달 3일까지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한 물품 기부를 받고 긴급구호를 위한 특별전도 연다. 특별전에서 판매되는 수익금과 온라인 모금으로 모인 기금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식량과 위생용품, 난방기구, 어린이 물품, 의료품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진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 현지 실크웨이브미션(SWM) 관계자가 구호품을 나르는 모습. 사귐과섬김 제공

15개 대형교회 목회자의 모임인 사귐과섬김(공동대표 이규현 주승중 유관재 목사)도 최근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긴급 구호를 위해 2억3000만원을 모금했다고 전했다. 성금은 현지에서 사역하는 실크웨이브미션(SWM)과 현지 선교사들에게 전달했다. 사귐과섬김은 향후 추가로 5억원을 모금해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창일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