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신청… 유치 총력

입력 2023-02-28 04:03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내세워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냈다.

인천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글로벌기업 등 인천이 보유한 최적의 입지조건과 영종국제도시, 송도국제도시, 남동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소부장산업 혁신 생태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도체산업 현황 및 수출 점유율도 인천의 강점으로 꼽힌다.

시는 반도체특화단지를 유치하면 영종 제3유보지 360만㎡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입주의향을 밝힌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관련 기업만 136곳에 달한다. 송도에는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거점단지로 반도체 첨단패키징 융합연구소를 설립한다. 남동산단에는 반도체 신소재 및 부품 개발·시험을 위한 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