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버려진 빈집 되살려 지역 기여

입력 2023-02-24 04:02
LG전자는 다음 달 4일부터 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제주 각지의 빈 집을 리모델링한 숙소에 LG 생활가전을 접목한 어나더 하우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델이 어나더 하우스 펫 스테이 안성에서 LG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제주도에 있는 빈집을 가전제품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제주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 함께 제주 각지의 빈집을 리모델링한 뒤 숙소에 가전제품을 채워 넣어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LG전자는 다음 달 4일부터 다자요와 제주도의 빈집을 리모델링한 숙소에 LG 생활가전을 경험하는 ‘어나더 하우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어나더 하우스는 버려진 빈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LG전자 ESG 경영 가운데 하나다.

어나더 하우스는 파티 스테이(월령·신풍), 힐링 스테이(북촌·하천), 펫 스테이(안성), 쿠킹 스테이(두모·하천), 캠핑 스테이(안성) 등 5개 테마로 꾸며졌다. 제주 서쪽 월령리와 동쪽 신풍리 어나더 하우스 파티 스테이에서는 LG 씽큐(ThinQ) 앱에서 냉장고의 색상과 분위기를 바꾸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비롯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와인셀러,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오브제컬렉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제주 북쪽 북촌리와 남쪽 하천리 어나더 하우스 힐링 스테이에서는 힐링미 안마의자에서 마사지를 받으며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에서 자라는 식물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안성리 어나더 하우스 펫 스테이에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트롬 세탁기·건조기 등 업(UP)가전의 펫모드를 사용해볼 수 있다. 펫 침대와 펫 샤워시설도 갖췄다. 두모리와 하천리에 있는 어나더 하우스 쿠킹 스테이에는 광파오븐, 인덕션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LG전자 프리미엄 주방가전이 비치됐다.

LG전자는 다음 달 15일까지 3박4일간 어나더 하우스를 체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객 초청 이벤트 종료 후에는 상설 운영으로 전환된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