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이 3월부터 10월까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시작한다. 강원 20대 명산의 정상에 오른 등산객에게는 등산인증 패치를 지급한다.
인증 챌린지는 강원 5대 악산(등반이 힘든 산), 5대 육산(바위보다 흙이 많은 산), 10대 숨은 명산으로 나눠 운영한다. 5대 악산은 설악산과 치악산, 삼악산, 오봉산, 팔봉산, 5대 육산은 오대산, 태백산, 함백산, 민둥산, 방태산이다. 10대 숨은 명산은 금학산, 용화산, 사명산, 응봉, 청태산, 계방산, 계족산, 백운산, 두타산, 쉰움산이다.
이번 챌린지는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콘셉트에 따라 5대 악산, 5대 육산, 10대 숨은 명산, 20좌 완등 등반인증 패치를 지급한다.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년간 12만6000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태우 도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22일 “챌린지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산악 관광객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산악 관광객을 강원도로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