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 닥친 가뭄

입력 2023-02-21 21:21

'물의 도시'로 불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가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바닥을 보이면서 곤돌라들이 영업을 중단한 채 세워져 있다. 운하가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말라붙으면서 응급상황에 쓰이는 구급차나 수상 택시 등도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해수면 기준 -60㎝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가뭄이 부족한 강수량, 고기압, 보름달과 해류 등 복합적인 문제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