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수익금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입력 2023-02-22 18:52

한국동서발전은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생산한 발전수익금을 에너지 분야 인재양성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15일 경북 경산 영남대학교에서 에너지 분야 학과 우수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생들은 1학기 수업료 50%를 면제받게 된다. 동서발전은 2019년 영남대와 연구·개발한 50㎾ 규모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생산되는 발전수익금을 미래 에너지인재 육성에 활용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2021년부터 태양광 수익금을 3년째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매년 복지시설과 소상공인에게 기부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경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태양광 모듈을 3~5m 높이에 설치한 형태의 발전 설비로 ‘농지이모작’이라고도 불린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농지이모작’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이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에너지 분야 인재 성장으로 이어져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