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사 건물 입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입력 2023-02-17 04:07

KT는 자사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 비용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KT 건물에 입주한 2000여 사업자가 대상이다.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의 30%를 깎아준다. 3개월간 감면되는 임대료는 1년치 에너지 비용의 인상분 수준이다. 전국 곳곳의 도심에 있는 KT 건물에는 프랜차이즈 카페, 식당, 보험·가전·통신 대리점, 안경·문구점 등 생활친화업종이 다수 입점해 있다. KT 관계자는 “임대료 감면 시행이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