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와 낙태 폐해를 세상에 알려온 약사 출신의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최근 다음세대를 위한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책을 냈다.
김대표는 1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하나님이 지으신대로’(한국장로교출판사) 출간 기념 저자 강연회를 열었다(사진). 김 대표는 “세상의 성교육은 ‘성적자기결정권’이란 이름으로 ‘내 몸은 온전히 내가 주인 노릇해야 하며, 내가 마음대로 하는 것에 대해 그 어떤 존재도 개입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교육한다”며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의 가르침을 오히려 ‘혐오’라고 부르는 세상 속에서 자라나는 다음세대에게 올바른 성교육의 방향성과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출간 취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성적자기결정권’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다음세대가 무분별하고 잘못된 성 가치관을 갖도록 이끄는 공교육 현장을 성 가치관 전쟁터라 규정한다. 그는 책에서 다음세대를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성경에 따른 성 가치관 교육은 어때야 할지, 교육자는 어떤 가치관을 정립해야 할지 안내한다. 미취학 5년, 취학 12년까지 모두 17년에 이르는 다음세대의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성경적 성 가치관 교육의 실제도 담았다. 출판사 측은 홈페이지에서 책과 함께 활용할 컴퓨터용 성교육 강의 자료도 제공한다.
글=임보혁 기자, 사진=신석현 포토그래퍼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