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목사 ‘기독교문화변증센터’ 출범

입력 2023-02-14 03:04

미국 뉴욕 리디머장로교회 설립자인 팀 켈러(사진) 목사가 ‘기독교문화변증센터’를 설립한다. 켈러 목사는 미국 복음주의권을 대표하는 목회자이자 기독교 변증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하다.

13일 켈러 목사가 공동 대표로 있는 미국복음주의연합(TGC)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를 통해 변증학 양성 교육기관인 ‘켈러기독교문화변증센터(켈러센터)’ 출범을 알렸다. 변증학은 교리적 공격에 대해 변호하는 학문을 말한다. 켈러센터는 지난 25년간 4000만명의 미국인이 교회를 떠났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을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을 켈러센터를 통해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가나안 성도’를 대상으로 한 변증센터인 셈이다.

켈러센터는 신자가 교회를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뒷문을 닫고(Close the Back Door), 새신자 유입을 늘리기 위해 정문을 개방하고(Open the Front Door), 기독교에 회의를 느끼는 이를 직접 찾아가 변증하자(Send Out the Equipped)는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팟캐스트와 강의, 책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김나영 인턴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