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4년 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 제안사업을 4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주민 제안사업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최대 500억원까지 2024년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도가 관할하는 사업과 2개 이상 시·군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 등은 ‘도정 참여형’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과 타 시·군 선도성 시범 사업 등은 ‘지역지원형’으로, 경기도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비영리 법인 등이 제안하는 사업은 ‘민관협치형’으로 구분한다.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은 사업 숙의, 사업 구체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온라인 주민투표 등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받게 된다.
수원=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