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국내 최초로 탄소 소재의 재활용과 제품화를 위한 거점기관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외동읍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 193억원을 들여 연면적 2237㎡, 지상 2층 규모의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는 탄소복합재의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재제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재활용 탄소섬유를 이용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성형 시스템 외 장비 13종을 도입한다.
또 탄소 소재 리사이클링 원천기술 확보, 전문 인력양성 및 기술교육, 항공기·자동차 분야 고성능 복합재 부품 폐기물 처리, 탄소복합재 개발 핵심 중소기업 육성 등 탄소 소재 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한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