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JD파워 내구품질조사 2년 연속 1위

입력 2023-02-13 04:04
JD파워가 발표한 ‘2023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준중형급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한 기아 K3(현지명 포르테).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3 내구품질조사(VDS)’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160점을 획득했다. 2위는 도요타(163점), 3위는 제너럴모터스(165점)다. 내구품질조사는 184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이 적고 품질 만족도는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내구품질조사는 2019년 7월~2020년 2월 미국에서 판매된 16개 자동차 그룹, 31개 브랜드, 227개 모델, 3만62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브랜드 기준으로는 제네시스가 2위, 기아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8위에 올랐다. 차종별로 기아 K3(현지명 포르테), K5(현지명 옵티마), 스포티지가 각각 준중형, 중형,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급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 기아 쏘렌토,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각각 준중형, 중형 SUV, 어퍼미드 SUV, 미니밴급에서 ‘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