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은 지난 6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세컨드 윈드’(SECOND WIND)를 발매한 후 음반 판매량과 음원 차트에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으로 발매 첫날에만 47만8679장이 팔리며 음반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발매 당일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부석순은 지난 2018년 디지털 싱글 ‘거침없이’를 발매한 후 5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는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총 24개 국가·지역 1위에 올랐다. 총 33개 국가·지역에서는 톱 10 안에 들었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벅스에서도 실시간 차트에서 한때 1위를 차지했다.
9인조 그룹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는 그룹 첫 유닛 ‘미사모’(MISAMO)를 결성한다. 이는 트와이스가 데뷔 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유닛이다. ‘미사모’는 오는 7월 26일 일본에서 미니 1집을 발매하고 본격적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7일 0시 트와이스 일본 공식 SNS 채널에 미나를 시작으로 8일 사나, 9일 모모의 오프닝 트레일러 영상 및 사진을 순차 오픈했다.
최근 몇 년 새 아이돌 그룹에선 유닛 활동이 활발하다. 멤버 수가 많다 보니 그룹 활동을 할 때는 그룹의 색깔이 강한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반면 유닛으로 쪼갰을 때는 멤버들의 취향과 특기에 맞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