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별내선’ 등 6개 광역철도 건설 추진

입력 2023-02-10 04:04

경기도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도민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별내선 등 6개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는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과 3기 신도시 철도사업으로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송파하남선 등을 추진한다.

별내선은 서울시 암사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을 연결하는 총 12.8㎞ 구간의 8호선 연장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90% 수준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봉산~옥정선은 7호선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옥정~포천선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인 도봉산~옥정선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7호선을 다시 17.1㎞ 연장하는 사업이다. 도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에 추진되는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광역철도 3개 사업도 올해 계속 추진된다. 3개 사업은 고양시 창릉지구에 서부선을 13.9㎞ 연장하는 고양은평선,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9호선을 18.1㎞ 연장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하남시 교산지구에 3호선을 12㎞ 연장하는 송파하남선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