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사업에 7550억 지원

입력 2023-02-10 04:03
식량산업- 벼 수확사진.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19%)을 바탕으로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핵심 12개 사업에 7550억원을 지원한다.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분야,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13곳,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등 3개 사업에 464억원을 지원한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분야에 규모화된 들녘 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04곳에 129억원, 공동 육묘장 설치, 광역방제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사업에 157억원을 쓴다.

농가 기본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망 구축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22만6000㏊에 4725억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13만4000호에 570억원, 자연재해 등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 14만㏊에 1170억원, 농업인 안전보험 12만6000명에게 150억원 등 4개 사업 6615억원을 지급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9일 “밀, 콩 등 식량 자급률 제고와 생산비 절감, 농가 경영 안정 등을 중점 지원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