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공격적 영업 성과… 작년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3-02-09 04:03

오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2조8732억원, 영업이익 466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0%,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다.

오리온은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이 생산라인 확대, 신공장 가동 등으로 제품 공급량을 늘리고 공격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치면서 고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율과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이익률 16.2%를 기록했다. 한국법인 매출은 2021년보다 16.3% 증가한 9391억원, 영업이익은 7.1% 성장한 1402억원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올해 제품력과 영업력을 강화에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베트남 하노이의 공장을 증축·증설하고, 제3공장 신축도 추진해 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