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다시 도약한다.
인천시는 최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관련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의료관광 트렌드를 반영, 올해 의료관광산업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외국인환자 등 의료관광객 1만3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8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인천은 현재 특화 의료기술 등을 보유한 의료기관, 바다와 섬 등 웰니스 관광자원 연계 의료시스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을 바탕으로 의료관광 경쟁에서 다른 지역보다 우위를 보인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 지역특화 외국인환자 유치기반 강화사업 공모에도 나설 예정이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기관·관광·웰니스·비의료사업체와의 융합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며 “인천의 다양한 웰니스 관광자원과 연계한 고부가 의료관광상품을 개발로도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