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갤23’ 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 예상… 14일 확정

입력 2023-02-08 04:03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의 사전예약에 맞춰 예상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최대 24만원이다. 전 세대인 갤럭시 S22 출시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 중 갤럭시 S23 시리즈의 지원금은 KT가 8만5000~24만원으로 가장 많다. 최대 지원금은 월 13만원의 최고가 요금제를 쓸 때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8만~23만원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10만~17만원이다. 최대 지원금은 작지만 대신 최저 요금제 이용자가 받는 지원금은 다른 이동통신사보다 더 많다.

추가 지원금이 최대로 붙는다고 가정할 경우 실제 구매가격은 갤럭시 S23 기본 모델(출고가 115만5000원)이 87만9000원이다. 갤럭시 S23+(135만53000원)는 107만7000원, 갤럭시 S23 울트라(159만94000원)는 132만34000원이다. 지난해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 초기 지원금은 최대 24만원으로 비슷하다. 다만 갤럭시 S22 시리즈는 S23 시리즈보다 출고가격이 약 15만원가량 싸다 보니 실제 구매비용은 더 낮았다. 이번에 공개된 지원금은 예상 지원금이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선 개통이 이뤄지는 이달 14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