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KB국민은행과 함께 결식우려아동 1000명에게 식사비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방학 때 돌봄 공백에 놓인 아동들은 2주간 착한식당에서 무료로 식사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말 ‘결식아동 급식비 기부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착한식당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규모는 총 1억원이다. 결식 아동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착한식당은 최근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개학 전까지 결식우려아동을 추가로 발굴해 식사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의 어려움 속에서도 선행을 베푸는 소상공인이 있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다”며 “결식아동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