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양에도 1.79㎏ 휴대성 ‘갤럭시 북3 울트라’ 선봬

입력 2023-02-02 04:05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개최하고 신규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최고 사양을 갖춘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북3 울트라(사진)’, 360도 회전하는 터치 스크린에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3 프로 360’, 얇고 가벼운 클램셸 디자인의 ‘갤럭시 북3 프로’ 등이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도입했다. 16대 10 비율, 3K 해상도(2880x1800), 최대 120㎐의 주사율 등을 갖췄다. 갤럭시 북3 울트라는 13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노트북용 외장그래픽을 탑재했다. 그래픽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활동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고사양 노트북임에도 16.5㎜의 얇은 두께와 1.79㎏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까지 갖췄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이다. 360도 회전하는 40.6㎝ 터치 스크린과 S펜을 지원해 태블릿과 PC의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갤럭시 북3 프로는 초슬림 초경량 제품이다. 특히 화면크기 35.6㎝ 제품은 1.17㎏의 무게, 두께는 11.3㎜에 불과해 콤팩트한 사이즈와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 14일부터 북3 울트라의 한국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각각 17일, 22일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