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4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조승우(왼쪽) 연세대 교수, 김대진(가운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송재복(오른쪽)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인 조 교수는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반 인공 뇌 구현을 연구한 성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술상 수상자인 김 총장은 한국의 대표 피아노 연주가로 세계적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기술·공학상 수상자로 독창적 ‘다자유도 중력보상 기술’ 개발로 세계 로봇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3월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향상과 산업발전의 기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1959년 창설돼 1960년 제1회 시상식을 거행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