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7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임직원 신년 트레킹 행사에 참석해 경영진, 신입사원 등 100여명과 걸으며 덕담을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알 카타니 CEO는 “올해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함으로써 에쓰오일 새 역사의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에서 9조2580억원을 투입해 울산시 온산국가산업단지 안에 스팀 크래커(기초유분 생산설비)를 비롯한 대단위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한국 내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이자 아람코 대주주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한 지난해 11월에 맞춰 투자 결정이 이뤄졌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