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국제구호기구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 위크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997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어린이에게 심장 수술과 치료제를 지원하고, 이들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제공한다. 사마리안퍼스는 현재까지 어린이 1400여명에게 무료 수술의 기회를 줬다.
이번에 지원받는 몽골 어린이 두 명은 보호자, 통역사와 함께 다음 달 2일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심장 수술과 함께 영적 돌봄과 복음을 접할 기회를 얻게 된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관계자는 “아이들은 협력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게 된다”며 “수술 후 인천 부평 주안장로교회에서 제공하는 미션하우스에서 이 교회 ‘돌봄가정’ 어머님들의 보호 아래 2주간의 회복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