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친환경 앞장… 우수재활용인증 확대

입력 2023-01-30 18:51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기후위기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건설용 강재의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2020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근과 일반 구조용 압연 형강(SS)에 대한 우수재활용인증(GR·Good Recycled)을 획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건설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38%로 산업 분야 중 가장 높다. 건설 분야의 탄소배출량 중 건설·건축용 자재 생산과 운반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량이 50%를 넘어 친환경 자재로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지난해 토목용 H형강(SHP), 건축구조용 열간압연형강(SHN), 열간압연 강널말뚝(SY), 용접구조용 열간압연형강(SM) 인증을 추가했다. 현재 철도 레일에 대한 우수재활용인증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GR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녹색제품 중 하나다. 국내에서 개발·생산된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친환경성 등을 정부가 인증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정부 인증제도이다. 현대제철은 철근과 형강 생산에 필수적인 국산 철 스크랩 등급 분류를 통해 우수 원재료를 확보하고 있다.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해 GR 인증을 획득·유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