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SSG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19곳과 함께 진행한 ‘쓱세일’은 행사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맘 카페 등에서 화제를 낳았다. 행사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이마트 쓱세일 매출은 계획 대비 140%를 달성했다.
이마트는 올해도 고객을 중심에 두고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리뉴얼 투자를 이어간다. 10여개 오프라인 점포를 대상으로 고객 중심의 점포 재구성 투자를 진행한다. 고객의 발길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차별화 포인트인 ‘체험’에 집중한다. 고객이 방문하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은 매장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 2020~2021년에 리뉴얼을 마친 28개 점포를 대상으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리뉴얼을 하기 전과 비교해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보였다.
또한 이마트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트레이더스 클럽’ 정식 론칭과 함께 고객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다. 트레이더스를 상징할 빅 웨이브 아이템을 출시하고, 카테고리별로 압도적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자랑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