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나란히 14인용 식기세척기를 내놨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기존 제품과 외관사이즈는 동일하면서 12인용에서 14인용으로 용량이 증가해 식기를 16개 더 수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상단과 중단 바스켓을 상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맥스 플렉스 3단 바구니’를 적용해 다양한 식기 종류와 크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식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물의 사용량과 온도ㆍ분사 세기 등을 조절해주는 ‘AI 맞춤 세척’, 자주 사용하는 세척 패턴을 학습해 추천하는 ‘AI 맞춤 추천’, 전면 패널에 다양한 정보를 문장으로 표시해주는 ‘대화형 알림창’ 기능 등 새로운 AI 기능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최대 110개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는 14인용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제품 하단 높이를 기존 15㎝에서 10㎝로 낮춰 집안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주방 수납 공간을 늘리기 위해 인테리어 할 때 바닥과 만나는 벽의 하단부를 장식 몰딩으로 두르는 ‘걸레받이’ 부분을 낮게 시공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 제품은 구매 후에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전기 사용량을 표준 코스 대비 약 20% 줄이는 ‘에너지 절감 코스’, 소음을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dB) 줄이는 ‘야간조용+ 코스’, 세척 종료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지속 제공된다. 신제품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점인 트루스팀, 트루건조 등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그대로 계승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