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루슈디가 망명 중 발표한 첫 소설

입력 2023-01-26 17:47


‘악마의 시’가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이며 살해 위협을 받던 루슈디가 망명 중 발표한 첫 소설. 작가의 고국인 인도 봄베이를 배경으로 한 명문가의 일대기를 통해 독립 이후 인도의 현대사를 그려냈다. 루슈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소설로 그 어떤 위협에도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김진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