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어디서나 25분 교통망 구축

입력 2023-01-26 04:06

충북 청주시가 100만명 광역도시 초석을 다지기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시는 올해 도로와 하천 등 주요 SOC 사업에 전년 대비 23% 증액된 641억원을 투입해 시민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 확장과 25분 교통망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청주 외곽을 두르는 국도대체 우회도로(3순환로)는 12월에 내수 국동~남일 효촌 구간이 준공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2001년 공사 시작 후 20여 년 만에 41.8㎞ 전 구간이 연결돼 25분 생활권을 완성하게 된다.

중부고속도로 청주흥덕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올해 상반기 중 진입도로 구간을 준공한다. 하이패스 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승용차와 버스, 4.5t 미만 트럭이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충청권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에 대한 결정은 올 상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안과 기존 충북선 활용안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은 3월에 완료된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지하철 1호선과 연계해 세종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56.1㎞의 국책사업이다. 청주시는 또 시민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 안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