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중국의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계약 등 중국 현지 출장이 필요한 긴급한 업무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도내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과 지난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등 도내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중국의 조치에 대해 수출기업·수출지원 유관기관·중국 현지가 소통하며 향후 전망과 지방정부 차원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경기도 차원의 기업지원 방안 전략도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계약 등 긴급한 중국 현지 업무를 발굴하고,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상황종료시까지 수출비상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출비상대응팀은 현지 동향 파악, 바이어 미팅, 전시회 참가 대행 등 수출기업의 긴급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중국 비자발급 중단에 따른 기업 애로 접수 관련 사항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나 경기FTA활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