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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200자 읽기] 러시아 반체제 작가 장편소설
입력
2023-01-19 18:47
행복한 장례식/류드밀라 울리츠카야/마르코폴로
지난해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러시아 반체제 작가 울리츠카야의 장편소설. 미국 뉴욕의 러시아 이민자들이 1991년 여름 임종 직전의 한 예술가 주위에 모여 과거의 삶에 대해 회상하며 신랄하게 논쟁을 벌인다. 소련이 무너지던 그 때, 작가는 자본주의 최전선인 맨해튼에서 러시아 정신이 무엇인지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