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에게 일상은 태어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어지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일상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선물처럼 느끼며 소명을 받은 자로 살아가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장인 저자는 ‘일상생활’과 ‘신앙’을 서로 관계없는 각각의 영역이라고 여기는 크리스천들로 인해 복음의 본질이 얼마나 퇴색될 수 있는지부터 꼬집는다. 저자가 제안하는 일상생활의 제자도를 따라가다보면 성도로서 이해되지 않던 성경 속 가르침들을 일상에 녹여낼 자신감을 얻게 된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