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장비에서 ‘두산(DOOSAN)’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새로운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같은 시각 유럽 중국 한국에서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 변경을 알렸다. 디벨론은 ‘발전하다(Develop)’와 ‘앞으로 나아가는(Onwards)’라는 뜻의 영어 단어를 합성했다.
앞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장비에는 신규 브랜드인 디벨론이 일괄 적용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브랜드 변경에 이어 회사 이름에도 두산을 쓰지 않을 예정이다. 신규 사명은 상반기 안에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한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