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에너지 다이어트 10 거리 캠페인’을 올해도 이어간다. 에너지공단은 16일 서울 강남역 역사 내에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동참을 호소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에너지공단 임직원들은 역사를 오가는 이들에게 무릎담요, 넥워머 등 방한용품을 배포하면서 에너지절약 동참을 당부했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18~20도) 유지,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등 고효율 조명 사용, 내복·카디건 착용과 같은 온맵시 실천 등이 에너지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국민 한 분 한 분의 에너지절약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