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호 목사 “차금법 통과 땐 창조질서 무너져”

입력 2023-01-13 03:01
사진=신석현 포토그래퍼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평등법 입법에 반대하는 목회자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김은호(사진) 오륜교회 목사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6문 앞에서 차금법·평등법 입법 반대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목사는 “차금법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부정하는 악법이기 때문에 반대하며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창조질서를 깨트리고 남자와 여자로 가정을 만들도록 허락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며 생물학적으로 정해진 성별 대신 제3의 성을 선택하는 걸 인정하는 건 ‘인간이 인간의 주인’ 되려는 욕심일 뿐”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동성애에 무차별 노출된 다음세대가 큰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김 목사는 “미디어 등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동성애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는데 법까지 통과되면 창조질서가 무너지고 만다”며 “모든 국민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반대 여론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