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회사 인스파이어그룹이 한국 지사 인스파이어코리아를 설립하며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인스파이어코리아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사우드발라위 인스파이어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인스파이어코리아의 출범을 통해 한국과 UAE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그룹은 전세계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사우드발라위 회장은 두바이그룹 회장, 두바이 부통령 등을 역임했다.
인스파이어코리아를 이끌어갈 초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는 신영숙(사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신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인스파이어그룹의 경영방침에 따라 건전한 투자 문화를 창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