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사진) 경남교육감이 12일 교육연수원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경남교육은 단순히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교육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학생 성장·교직원 전문성·미래학교·생태전환 등의 실현을 교육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 교육감은 교육과정 실현에 대해 교육과정을 혁신해 미래 역량을 키우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을 통한 기초 문해력과 수리력 외 디지털 역량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학생 성장 실현을 위해선 학생 개인의 삶이 존중받도록 공교육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학생성장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의 가능성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교직원의 전문성도 높인다. 모든 교직원의 학습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형 연수 인프라 구축과 학습연구년 운영, 미래역량강화과정 확대 등을 통해 교직원의 정책 이해와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행정업무 간소화, 학생의회와 학부모회의 역할 강화, 학교 간 연계 교육, 마을교육과정 강화, 환경교육 특구 확대 등도 추진해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