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입력 2023-01-13 03:09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가 코로나 3년을 보내며 저술한 칼럼집이다. 이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교회 공동체에 가져온 유익으로 “본질을 향해 변화하도록 도전했다는 것”을 꼽았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처럼 종교의식을 행하는 것이 신앙이라고 여겼다면 이젠 이런 요소들을 다 벗어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 목사는 “교회에 다니기만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하는 당신이 교회이지 당신이 기도하는 장소가 교회는 아니란 뜻이다. 방황의 시대,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