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잃어버린 독서의 예술 되찾기

입력 2023-01-13 03:07

온라인책 읽기냐 종이책 읽기냐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독서 자체를 하지 않는 오늘의 세태다. 이런 ‘책맹’ 현상은 독서가 주는 기쁨과 숭고한 가치를 모른 채 고귀한 우리 인생의 일부를 상실하게 만드는 위험이 있다. 책은 미국의 기독 영문학자와 전업 작가가 사명을 가지고 잃어버린 독서를 회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독서는 단순히 읽는 행위라기보다는 예술적 차원이라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이들은 좋은 문학 서적을 통해 세상 속 하나님의 진선미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라고 권한다. 기독교인은 ‘책의 사람들’인 만큼 더 풍성하고 예술적인 독서가 가능하다는 귀띔도 잊지 않는다.

신상목 기자